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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여름질병의 종류
- 여름질병의 원인
- 대처법
여름질병의 종류
5월 말이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일까요? 점점 더 고온다습해지고 있습니다. 여름이 한층 빨리 다가온 느낌입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고온에서 시달리고 있다고 하죠. 무더운 여름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여름의 질병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여름은 더위와 습기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1. 식중독 :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합니다. 정확하게는 식품 매개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식중독의 유형을 원인 물질에 따라 분류하면, 식품 안에 들어 있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 복어, 모시조개 등에 들어 있는 동물성 독소나 버섯, 감자, 피마자씨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화학 물질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 세균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식품위생법 제2조 제10호에 의하면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가리킵니다.
2. 열사병 :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져서 열사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발생하며, 고체온(40도 이상)과 중추신경계 이상(의식장애, 혼수 등)이 특징입니다.
3. 일사병 : 열사병과 아주 유사하지만 다른 질병입니다. 강한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체온이 37-40도 사이로 상승하며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4. 냉방병 : 여름에는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냉방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커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5. 모기 매개 감염병 : 여름에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모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습니다.
여름질병의 원인
이 질병들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아봤습니다.
1. 식중독의 원인 : 식중독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자연독, 화학물질 등으로 다양합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세분화되며,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 에쉬리키아 콜리 등이 흔히 발생하는 세균입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식중독은 음식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2. 열사병, 일사병 : 고온의 환경에서 과도한 열에 노출이 되었을 때 생기는 병이므로 열과 그로 인한 탈수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3. 냉방병 : 신체 기능이 여름 온도에 적응된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한랭 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될 때 냉방 중인 사무실이나 집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때 우리 몸이 기온 차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4. 모기 매개 감염병 : 모기는 변온동물로, 기온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성장 속도가 빨라져 개체 수가 늘어납니다. 게다가 여름철에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물이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하여 주변 온도를 낮추는데, 이로 인한 습기는 모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방역 조치가 완화되어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모기에 의한 감염병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처법
각 질병들의 대처법을 잘 알고 있어야겠어요
- 식중독
- 수분 보충: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와 설사로 인해 수분이 과도하게 소실될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여 탈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 식이 요법: 식중독 후에는 가벼운 음식을 섭취하고, 유산균을 섭취하여 소화기 관리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병원 방문: 식중독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보관할 때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하고, 조리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열사병, 일사병
- 먼저 체온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옷을 벗거나 느슨하게 해 줍니다.
-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여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단,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물이나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 그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이송합니다. 예방하려면 열사병과 일사병은 높은 기온과 습도에 노출될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더운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합니다.
- 냉방병
-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소매 옷이나 가디건을 준비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냉방병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모기 매개 감염병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해당 지역의 모기 매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그 외
열대야 때문에 불면증이나 무기력 해질 수도 있고요. 땀띠 나 과도한 햇빛노출은 피부암을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 차가운 음식만을 찾아서 배탈이 날 수 도 있습니다. 곧 닥칠 여름을 대비 잘하셔서 추억으로 가득한 계절로 기억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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